국비로 아크교육을 받는 중 알게된 분에게 소개를 받아

와이드를 방문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친한 형님과 함께 입교를 결정했습니다.

사실 시간적인 여건이 되지 않아 2주 백관 교육을 요청 드렸습니다.

솔직히 국비에 비할정도가 아니더군요.. 완전 신세계 ㅋㅋ 정말 옆에 딱 붙어서 설명해 주시고

알려주시는데 생각보다 빨리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의 시간을 보낸 후

최 실장님께서 "알바가실래요?? 한달정도 돈 벌고 맘편히 연습하시는게 어떨까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었습니다. 많은 학원생중에 2주 단기 교육생인 저희에게 알바자리를 주시다니요..

고민할 여지 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단가도 괜찮고 숙식도 제공되니 뭐 나쁠게 있었겠습니까.

알바 하는 중간 중간에도 참 연락 많이 하시더라구요. 일은 괜찮은지, 숙소는 어떤지, 식사는 잘 나오는지..

참 꼼꼼하게도 물어보시더라구요. "뭐.. 이런 학원이 다있어.." 솔직히 이런 생각했습니다.

알바 끝물에 좀 안좋은 일이 있었어요. 그래도 우리 생각해서 보내주신 거니까 꾹 참고 하자..

잘 지내다가 현장일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들어온 팀원들이 우리에게 어려운건 다 넘기더군요.

참다참다 실장님께 연락했습니다. 상황을 다 들으시고는 바로 "철수 하시죠. 일 다 해줬는데고 불구하고

사람 그런식으로 안 챙기는 현장에 붙어있을 필요 없어요. 당장 내려오세요." ㅋㅋ 완전 사이다..

그런게 몇주간의 단기 일을 마치고 학원에 복귀해서 남은 일주일을 교육받았습니다.

교육 마지막날 최실장님의 마지막 선물..

"서스 탱크 샾장 단기 알바입니다. 두분이서 가실래요??"

너무 고맙게 잘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한번 일을 연결 시켜 주셔서

돈 잘 벌고 기술 잘 익히고 나갑니다.

서스탱크 샾장이 평택에 있는데 혹시 숙소 없다고 하면 우리 숙소 쓰세요.. 하시는데

다시 한번 "뭐.. 이런 학원이 다있어.."

아무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술, 인성 모두 갖춘 학원임에 틀림 없습니다.

지금 저는 평택 현장에 투입되기 전 외곽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자리 나오면 이번엔 제가 와이드 원생들에게 드리겠습니다.

박실장님, 조강사님 잘 배우고 갑니다.

다들 모두 건강하시고 종종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