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교하여 거제 대우중공업 입사시험을 합격한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개인 사정이 생겨 취업을 못하고 다시 학원에서 다른 자리를 기다리며

참, 여러차례 입사시험도 보고 어렵게 취업을 나간 자리가 생각지 못하게 일찍 마무리되면서

다시 학원에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이 마무리되어서 더이상 일을 할 수 없다는 전화에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들어와요! 놀지말고. 그러다 손버려..."

먼가 울컥 하더군요..

같은 시기에 취업을 나갔던 다른 교육생도 우연치 않게 공사가 일찍 끝나서 돌아와 있더군요..

하루차이로 먼저 돌아온 동생은 3일정도 지나자 바로 인천 송도에 재 취업을 보내주고

저는 이제 탕정으로 내려갑니다.

일을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현장상황에 부득이하게 일을 그만둘수도 있습니다.

매일 실장님들 말씀하시듯 "우린 사람 절대 안버려요. 가족을 어떻게 버려."

든든합니다. 와이드 실장님, 강사님들 정말 든든해요.

현장에 나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이드의 저력을 보여줘야죠. 남들 하는거 두배 아니 그 이상으로 열심히해서

실력있는 선배 용접사가 되어 후배교육생들 이끌 날이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월급날 들리겠습니다.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