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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9월에도 전 세계 선박 수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수주 잔량도 1년 9개월 만에 2천만 CGT를 넘겼습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52만 CGT중

한국이 163만 CGT(65%)를 수주하며 5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35만 CGT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1~9월 누계실적에서도 한국은 950만 CGT로 651만 CGT의 중국이나

243만 CGT의 일본을 앞서며 여전히 1위를 유지했습니다.

중국과의 격차는 299만 CGT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잔량 역시 2천 37만 CGT로 집계되어 2017년 1월에

2천 74만 CGT를 기록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2천만 CGT를 넘어섰습니다.

수주잔량은 남은 일감을 뜻하는 것으로 한국 조선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