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이번 7월에 평택 고덕의 삼성반도체 현장을 들어가게 된 최송도 입니다.

그 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학원을 수료하고 현장 취업을

하게 된 이 시점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실 저는 와이드용접학원에 오기 일년 수원에 모 학원에서 용접을 시작을 하였었습니다.

그 당시 가장 큰 취업처인 조선경기가 나빠지고 반도체 시장도 지금처럼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취업하기 힘들더군요 .. 심적으로 많이 나약해지고

이 일을 계속 할수 없을거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였었습니다.

반년 가까이 용접을 배우는데 투자하였지만 용접사로 취업하는데,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용접을 시작했던 학원에서 용접사로의 취업을 약속했었지만,

결국 6개월 여 만에 10만원 단가의 조공으로 취업을 보냈습니다.

그때에는 같은 시기에 조공 취업을 나갔던 학원 동료들 모두 자신의 취업에 불리한 영향을

줄거라 생각해서 학원에 용접사 취업보장 내용을 이행할 것을 요청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많은 수업료를 내고도 학원에 자신의 문제를 말하거나, 그 문제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너무 바보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말로 학원을 믿을 수 도 없고, 다시는 사설학원에는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었지요.

어쨌든 4개월의 조공생활을 마치고 몇 개월을 놀다 보니 정말 저 자신한테 화가 나고,

용접에 미련이 너무 많아서 주변에 지인들과 얘기를 하던 중에 와이드 용접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고, 수원 모 학원에서 같이 연습했고 친했던 몇몇

동료들은 용접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상황이었지요.  

정말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 학원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고

어차피 배움이 부족햇다고 느끼게 되어서 TIG+ARC 헤비월 용접을

시작하게 되엇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기술을 익히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때마다 실장님 강사님들의 노하우 지도하에 어느덧 100프로 완벽하다고 말은 못하지만

그래도 거의 다 완성 됬다는 느낌을 받았고 제 자신에게도 만족하게 되었지요.

그러던 찰라 실장님은 저에게 한가지 제안을하셨지요.

이제 학원에서 배울수있는 기술을 충분히 익혔고 단기 알바 겸 현장경험을 쌓으라고 일도 보내주셨지요.

직접가서 현장에서 용접을해봐야 진짜 내기술이 되는거라고 말씀을해주셨습니다.

너무 과분할 정도로 신경써 주시는 것 같아 지금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생들과도 같이 공유하고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재미있었지요.

이렇게 티그 아크과정까지 마치고 2번의 입사시험에 낙방하여 좌절도 많았지만,  

7월 2째주에 평택 삼성반도체의 용접사 테스트에 합격을 하여 다음 주 입사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생길지 걱정도 되고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도 잇습니다.

입사를 하게 되면 힘든일도 생길 것이지만, 학원에서 연습하면서 맺은 인연~ 끝까지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운 날에 정말 고생들이 많으신데요. 건강 유의하시고, 시간을 틈타 다시 찾아 뵙도록 할게요.

와이드 실장님들 강사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