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실장님, 최실장님 그리고 조강사님.

참 고맙게 잘 배우고 갑니다.

현장에서 만난 아우의 소개로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상담받고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을 등록하여

교육을 받는 내내 참 열심히 가르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게도 이번 시험에 합격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젊은 친구들이야 뭘 가르쳐도 빨리 배우니 상관없지만, 저 같이 나이먹은 사람 교육하느라 얼마나

힘들었겠나 생각하니 참 고맙더군요.

나름 용접을 오래 했다고 생각하고 그까지 서스 뭐 똑같이 하면되지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여러번 쳤으나

번번히 떨어지고.. 뭐가 잘못된건지 알 길도 없고.. 몇일만에 이게 잡혀서 이번에 시험까지 합격하고보니

왜이리 돌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다 시피 현장에서 용접사로 일을하고 있는데, 누군가에게

기술을 배우러 간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뭐 자존심도 있고.. 혼자 연습하면 되는데 뭐하러 돈을써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지내온 시간이 벌써 10여년 가까이 됩니다. 나이를 떠나서 뭔가를 얻으려면 역시나

시간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된다는 걸 세상을 살만큼 살아온 제가 이제 배우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다들 건강하시고 학원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용접을 배우려는 후배님들,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와이드용접학원, 참 괜찮은 곳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