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의료, 전기, 복지 등 여러가지 직종을 거치면서 아직도 뭔가 가슴을 뜨겁게하는 일을 찾지 못하다가 지인의 소개로 문을 두드리게된 와이드 배관 용접학원.

뭔가 낚인거 같은 같은 기분으로 시작하게된 특수용접.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많아서 이것저것 뚝딱뚝딱 고치고 만들기에 익숙했는데 이건 넘사벽...-_-

이번생에서는 뽑기에 실패한 손을 가지고 무작정 연습 또 연습.

연습도중에 학원에 들리는 이상한 사람들(졸업생, 손푸시는 분들)의 조언과 끊임없이 잔소리 해대는 강사님 덕분에 왼손뽑기(양손용접 가능)에 익숙해짐.

8월 부터 시작해서 이제 3달이 되어가고 있는데 많은 선후배 분들의 취업 이야기와 현장의 애로사항등을 듣으면서 기대감 반 두려움 반.

학원은 이것저것 많이 다녀봤지만 졸업생들이 이렇게 자주 찾고 친분을 나누고 밥이며 간식이며(잘 얻어먹었습니다~!)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심.

모두다 인품과 관심에 반해서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주신 최실장님이 있었기에 가능한거 같습니다.

취업을 하게되더도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들리고 언제 들려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친정같은 학원이라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