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업을 송도 삼성바이오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현장이.. 생각보다 수월하지 않았어요. 이거.. 쉽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일단은 첫 회사에서는 죽을 만큼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야 한다는 실장님들 말씀을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흐른뒤 팀이 타른 회사로 옮겨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팀장님께서는 함께 가자고 하셨지만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겪은.. 그러면서 깨닭은

부족함을 채우고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실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언제든 돌아오세요."

역시 학원에 다니면서 보던 실장님들은 시원시원하게 말씀하시네요.

저역시 학원에서 교육받을때 졸업생들이 찾아와 몇일 몇주동안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기에 돈을 뒤로 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의 한달 가까이 걸린거 같습니다.

학원에서 배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 현장을 겪은 후 부터 하나하나

이해가 되기 시작하며 정말 저의 기술로 만들어 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제 다시 시험한번 볼까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실장님이 평택 고덕현장에 카본과 서스 시험을 잡아 주셨습니다.

한번의 탈락..

하지만 결국 카본과 서스 모든 시험을 통과 하고 지금은 평택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장님들이 하시던 말씀

" 첫 취업은 취업 아닙니다. 두번째로 취업 나갈때 부터가 진짜지.

그러니 다들 첫 번째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제서야 저도 진짜 용접사가 된 기분입니다.

항상 잊지않고 졸업생들까지 챙겨 주시는 와이드 실장님들

정말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와이드 용접사님들 그리고 교육생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