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s Canada Life Episode#30

Thanksgiving Day~!! 

부쩍이나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이제는 곧 눈이 내린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시원해졌습니다. 동시에 회사일도 부쩍 바빠져서 금요일, 토요일까지 오버타임으로

당장 급한 일거리를 쳐내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ㅜ

그리고 이건 얼마전 일하다가 repair요청을 받은 건데요. 새로운걸 하나 배우고 가네요.

우리는 Repair요청시 빨간리본이 달립니다. (인스펙팅 통과시 형광색리본)

어떤 내용이냐 하면... 도면 중앙에 ‘AESS‘ 문구가 써있으면, 사진 속 도면에 인스펙터가 설명 적어놨듯이

‘It means all edges of all parts need to be butted and rounded out for paint to stick.'

즉 모든 파츠들의 끝부분 가장자리를 페인트처리가 잘되도록 라운드지게 만들라는 뜻입니다. 

이곳에서 일한지 10개월째 지나고 있는데도 가끔씩 모르는 기호나 약자가 있어서 리콜을 받곤 한답니다.

한편 오늘도 열심히 용접해 놓은 부품들이 출하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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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날은 일하고 있는데 어떤 간부가 오더니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면서 ThanksGiving day 선물이라면서

기프트 카드를 돌리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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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h~!!! 이게 웬 떡인가 하고 넙죽 받고나서 나중에 알아보니 50불짜리 기프트카드였습니다~~!!!^^

이런 것도 주고... 참 고마운 회사네요

그러고 보니 이제 곧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인데요~ 캐나다는 매년 10월 둘째주 월요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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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얼마전부터 집주인 쉐런과 홈메이트 jacob과 함께 계획해왔거든요

ThanksGiving Day를 맞이하여 요리로 turkey구이와 함께

mashed potato, gravy(육수), 브로콜리양념베이크, 크랜베리소스 등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요리는 대부분 쉐런이 도맡아서 하는 것이지만 저녁파티에 몇 명을 더 불러놨기 때문에 손님맞이 셋팅을

하는데 손이 많이 갔습니다.

전날에는 집안 대청소도 했고요, 당일에는 식탁, 탁자, 의자들을 이리옮기고 저리옮기느라 바빴고

조명 데코까지... 은근히 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캐나다에서 맞는 첫 추수감사절이라 기대도 많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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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인요리인 터키구이 완성... 와우... 이렇게 큰 터키요리...처음이네요.

그리고 터키구이의 맛을 돋구어줄 갖가지 사이드디쉬들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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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과 다함께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 드럼스틱(닭다리)을 한번 골라잡아봤는데... 크기가 ㅎㄷㄷ...

이거 한접로 배가 부르더라구요... 역시 쉐런표 요리라 맛이 일품이네요!!!

이렇게 캐나다에서의 첫 ThanksGiving Day를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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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해가 가는가 봅니다~ 추수감사절도 지내고 보니 정말 한해가 거의 다 끝난 듯한 느낌이에요..

2020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올 해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점도 분명히 있었지만 (지금도요ㅠ) 개인적으로 캐나다로 진출한

첫 한해이기에 의미있는 해였습니다. !!

많은 분들의 도움덕분에 정착도 잘하고 팬더믹 속에서도 꾸준히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 참 감사하더라구요~

와이드 식구분들의 한해는 어떠셨나요? 물론 2020년이 끝나려면 몇 달이 더 지나야 하지만

함께 감사할 것을 생각하는 좋은 시간도 가져보아요~~

한국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들 감사드리고요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그럼 다음에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see u next time~~~~~~~~~~~~^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