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코로나-19 조기 방역에 성공한 국가 대열에 합류했다.
비공식명 ‘코로나 조기대응 국가단체’(First Movers COVID Group)로 알려진 이 국제기구는 오스트리아를 필두로 덴마크와 노르웨이, 그리스, 체코, 이스라엘,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스트리아는 바이러스 억제를 위해 일찍이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rk 해제한 국가 중 한 곳이며, 노르웨이는 유럽국 중 최초로 코로나-19 추적 앱을 출시했다. 가입국 중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그리스이며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8일 예정된 주총리 및 연방정부 관료들과의 호주 셧다운 완화 논의에 앞서, 7일 저녁 코로나 조기대응국 그룹 지도자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학교를 포함, 봉쇄됐던 경제 활동의 안전한 재개, 지역 확산 예방, 바이러스 진단 및 추적의 중요성, 과학적 협력 등 코로나-19 후속 대응에 대한 경험과 조언을 공유했다. 호주 정부 추적 앱 코비드세이프(COVIDSafe)의 원활한 추진 사례도 주목을 받았다.
모리슨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독립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는 17일에 열릴 세계보건총회(WHA)에서 본 사안에 대한 EU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 조기대응국가기구 출연 이후 2번째로 다음 주 3차 화상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