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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미역전쟁과 세계 및 국내 경기 불안 여파로 호주달러가 향후 미화
대비 0.6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NAB의 로드리고 카트릴 통화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급락과 환율 변동성에 따라 호주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0.69달러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최대 무역회사 중 하나인 라쿠덴 오스트레일리아의 닉 위데일
COO도 호주달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략통화 중 하나로 중국과의
교역량 증가에 따라 가치를 지켜왔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이 고조되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호주달러를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말까지 미화대비 0.7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며, 장기적인 관점으로는
0.6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것이 합리적인 관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JP모건의 통화전략 샐리 올드 호주 통화전략가도 중국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큰 피해를 볼 통화가 호주달러라며 호주 경제가 예산 흑자를
이뤄가며 안정적인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RBA의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이는 호주달러의 위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