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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용접사 힘든결정, 그리고 성공
작성자 : JJ 2020-08-16

안녕하세요 드디어 후기를 쓸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처음에 상담 받을 때 원장님께서 여자가 남자보다 꼼꼼해서 용접을 더 잘 할 수 있다고 대신 남자보다 체력이나 힘이 달리는 건 인정해야한다고 더 열심히 하면 못 할건 없다고 하셨을 때 각오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근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때 마다 제 연약한 멘탈을 잡아 주신 원장님과 실장님..

하나가 되면 또 하나가 안되고 정말 화가 나고 욕이 막 나올 때 원장님이 한 번 봐주시면 신기하게 안되던 부분이 잡히고, 항상 하시는 말씀이 많이 한다고 잘하게 되는게 아니라 안되는 걸 생각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천천히 하나를 완성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걸 너무 늦게 깨닫고 체력은 체력대로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여자라서 더 열심히 많이 또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매일 아침에 원장님보다 먼저 와서 문을 따고 연습했는데 나중에 그러시더라구요 너니까 허락 해준 거라고 더 열심히 하라고 하셨을 때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오해 하지 마세요. 여기 원장님 출근 새벽에 하십니다.)

카본 시험에 3번 떨어지고 시험 떨어진 날 펑펑 울면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런 날 하면 더 안된다고 맥주 한 잔 사주시면서 다독여 주신 날만 생각하면 또 눈물이 납니다

그 날 서스를 권유하시면서 너 하나 못 보내겠냐고 해보라고 하셔서 믿고 따랐더니 정말 서스팀으로 취업을 나갔습니다

취업을 나간 첫 날부터 용접을 하게 되었는데 갭이 너무 좁아서 2.4 와이어도 안 들어가는 상황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큰일났다 했는데 다른 용접사가 서니 타리 하는 것처럼 짤짤이로 빨리 올라가면 된다고 해서 잘 마무리했습니다

언젠가 원장님이 너 서니타리 좀 해보자 하고 가르쳐 주셨을 떄 이걸 내가 쓸 일이 있을까 했는데 첫 날부터 쓸 기회가 와서 진짜 다행이었고 그때 원장님이 안 가르쳐 주셨으면 욕 엄청 먹었을 텐데 진짜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는 피한다고 안 받는게 아니라 해결이 되야 끝이 난다는 저의 고지식함에 제가 지쳤을 때 실장님께서 항상 위로해주시고 상담에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슬럼프때도 안되면 다른 거 하자고 그거만 잡고 있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가 시험에 급급해서 말을 잘 안 들었습니다 몇 달을…

그리고 시험에 5번 떨어졌을 때.. 실장님이 이때가 기회라고 티그 말고 아크랑 CO2 산소절단기 다해보자고 하셔서 정말 다 익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갔는데 여자가 용접을 하다니 대단하다 라는 반응도 있지만 티그만 좀 하겠지 니가 뭐 용접을 잘 알겠냐는 식으로 무시하며 말하는 아저씨들이 있었는데

저 아크랑 씨오투 다해요 카본 서스는 당연하고… 라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잘해주더라구요?

원장님과 실장님의 큰 그림에 정말 현장 와서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용접이 뭐가 안될 때 실장님한테 전기 값 물어보고 같은 걸 계속 물어봤었는데 한번도 짜증 안 내시고 천천히 차분히 하라고 못 하는게 아니라 지금 급해서 그런 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매일매일 용기를 넣어 주시고 제가 현장가면 힘드니까 받침을 해줄 수 있는 선배님들도 소개 시켜주셔서 많이 배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여자라서 무시당하거나 안 좋은 상황들이 혹여나 생길까 걱정 했었는데 제 기우였습니다 그냥 저를 여자가 아닌 사람으로 보더라구요

여자들은 남초에서의 그 분위기를 아실 거 같은데 저도 처음에는 그런 부분을 염려했습니다

한번도 니가 여자라서 그래 넌 안될 걸 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고 그냥 같이 용접 하는 사람으로 봐주고 다 할 수 있다고 같이 버티면서 취업했습니다

우리 동기들 너무 고맙습니다 비록 지금 같은 현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같이 일 할 날이 오겠죠

올해 2월에 상담을 받았을 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한 여름에 취직하게 되었네요.. 더워 죽어도 좋으니 현장에만 가면 좋겠다 매일 생각하고 연습했는데 이렇게 결실을 이루게 되어서 원장님과 실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중에 용접하고 싶으신 분들 저한테 톡 주시면 설명해 드릴게요. 카톡: lethehj1

같은 현장에 있는 여자 용접사 선배가 일을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지금 저희팀 팀장님이 저를 뽑아주셨는데 제가 열심히 해서 여자도 용접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 


C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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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0/08/26]

잘 하고 있지? 너무 허전하다!!. 열심히 하고!! 돈 많이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