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열심히 배워서 동해 북평화력발전소에 공조기 설비회사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용접기도 말썽이고 용접도 잘 안되서 힘들었지만 차츰차츰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었던 작업은 사이즈가 작고 얇은 배관을 가지고 공조기(일명 히터)를 설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배관이 작아서 쉬울줄 알았지만 작은만큼 용접포인트는 훨씬 더 많았습니다. 이제는 적응이 되어서 하루에 150~200포인트 정도 용접을 합니다.

RT는 없지만 어려운 자세가 많아서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래도 참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2개월간 동해북평화력발전소에서 작은배관들을 용접하고 이제 태안화력발전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같은 회사인데 현장이 많아서 이곳이 가장 바쁘다고 해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후렌지도 용접하고 사이즈가 큰 배관을 용접하였습니다.  

간만에 큰 배관하려니 좀 어색하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취업에 성공했었던 비결은 학원에서 잘 가르쳐준 기술력도 한몫 하였지만, 전 용접사라고 용접만 하지 않았습니다. 용접일이 없을때는 배관사 일도 좀 도와주고 그라인더 작업도 같이 해주고, 배관도 같이 날라주곤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장이 아주 좋게 보아준 덕택에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형님 동생 하면서 ㅋㅋㅋㅋ

아무튼 용접의 길로 들어서려는 분들! 와이드가 정답입니다.

힘내시고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안될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