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취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얼마전까지 코로나 여파와 새로운 공사의 시작이 지연됨으로 고용시장도 얼어있었는데요
이제 봄을 알리듯 입사가 한명 두명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 고생들 많았어요.
오늘은 정든 교육생들을 떠나 보내기전 따뜻한 밥한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자주 다니는 곳인데 정말 우리가 갈 때 한 테이블도 손님이 없더군요.
이런 시국에 학생들과 밖에서 식사를 한다고 쓴소리 하실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떠나보내기전에 맛있는 밥 한끼 먹여 보내고 싶은 선생의 마음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남이 있으면 분명 헤어짐이 있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항상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몇달간 함께 밥먹고 생활하던 사람들 떠나보내면 참 씁쓸해요.
분명 나가서 고생도 할거고 적응하기 쉽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쓰입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는 분명 겪어 나가야
진정한 기술자가 되는거지만. 암튼 뭐 맘이 그래요.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처음 시작할때 제가 느꼈던 기분들
그리고 에피소드들 ㅋㅋ
다행이 다들 밥도 맛있게 잘 드시네요.
현장에서도 부디 잘 적응해 나가기를 바래봅니다.
술도 한잔하고 싶지만 그건 힘들죠.^^
각자 음료수로 건배를 하며
서로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분명 취업해 나가서도 잘 해나갈거라 믿습니다.
항상 옆에서 응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화이팅!!
와이드 가족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