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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s Canada Life Episode#41
File :
작성자 : 관리자 2021-08-31

안녕하세요~


와이드식구여러분~


PEI Daniel 인사드립니다. 


 

아직 AIPP 프로세스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 이곳저곳에서 백신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을 보니...

 

조금만 버텨보면 코로나 기세가 꺽이고 나서 뭔가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곳에도 여행제한이 조금 완화되서 백신접종자에 한해서 아틀란틱주 왕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말의 희망을 놓지지 않고 멘탈관리를 해가면서 끈질기게 버티는 와중(사실 못 버텨도 달리 방법이 없네요)

 

최근엔 날씨도 풀리고 화창해져서 마실 나가기에 최고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겨울철에는 스키장이 있다면 비겨울철에는 골프장이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곳의 골프는 한국과는 다르게 매우 쉽고 경제적으로도 부담되지 않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운 좋게도 골프를 취미삼아 해오시던 같은 회사에서 일하시는 형님이 계신데,

 

좋은 골프장이 있다길래 좀 따라가서 배워보기로 하였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지만 역시 캐나다 PEI는 평평하고 넓어서 골프장에 최적화된 지역인 것 같습니다.

 

골프 초심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환경일 것 같고요, 게다가 날씨까지 받쳐주니까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듣던 대로 저렴한 가격표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본인의 골프 장비가 없다 해도 한사람 골프연습을 하는데 Club rental 7불, Large Bucket(골프공) 9불 해서

 

16불이면 충분히 연습하고 갈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의 골프장비를 소유하고 있다면 골프연습하는데는 9불이면 되고,

 

필드를 돌고 싶다 하면 필드입장료 19불에 카트 20불이니까 39불이면 온종일 72홀짜리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와... 이정도면 가끔 심심할 때 부담 없이 놀러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놀러 와서 애, 어른 할것없이 맘껏 놀다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에서의 골프장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살다살다 골프도 배워보고...재밌네요... 막상 해보니 어렵긴 했지만, 코치해주시는 형님덕분에

 

그래도 자세를 어느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몇일 후에는 필드에도 한번 나가보았습니다. 근데...확실히 필드에 나가보니까 다르네요...

공이 몇번 숲으로 들어가서 잃어버기긴 했지만... 첫 필드치고는 꽤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ㅎㅎ

 

게다가 한산한 타이밍이었기에 카트타고 한바퀴 더돌수 있는 행운도 따라주었네요..ㅎㅎ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겠죠...

 


 

일이 내맘대로 잘 안풀리고 마음고생하고...한다해도... 생각해보면 항상 나쁜일만 있는 것은 아니죠.

 

안그래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느라 고생할텐데... 수고하는 자신을 위해 이런 건전한 스포츠로 심신을 단련하고


삶에 여유를 찾아보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