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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s 캐나다 용접이민 (36th 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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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1-02-18

Daniel's Canada Life Episode#36

아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

안녕하세요~와이드식구 여러분~

캐나다PEI의 다니엘 인사드립니다~^^

설 명절은 가족분들과 잘 보내셨나요?ㅎㅎ

 


 

새로 당선된 미대통령 바이든이 취임식을 하고..

제발 대한민국에 많이 도움되는 위대한 미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는데

바이든의 취임 이후 뉴스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Keystone XL Pipeline 프로젝트의 취소건으로 떠들썩하더라구요.

2005부터 제안 되오던 프로젝트로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미국 텍사스주까지

Pipeline을 연결해서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보내주는 총 길이 1800㎞의 송유관을 건설하는

약 90억 달러(약 9조원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환경문제등으로 이걸 한번 cancel 놨었다가 트럼프가 다시 살려놔서

캐나다쪽에서는 어느정도 공사가 진행되었었어요..

국경을 넘어서 수많은 회사와 인프라들 지역주민지역경제 등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프로젝트인

Pipeline이다 보니 특히 북미 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은 관심 있던 뉴스거리였죠..

그런데 친환경을 중요시 한다던 바이든이 취임하자마자 첫 업무지시로 Keystone XL Pipeline을 취소하였다고 합니다..

.. 이런 뉴스는 타주의 소식이지만..왠지 용접사로서 depression된다니까요..

경제호황으로 용접 관련일들이 팡팡 터져줘야 씐나씐나 할텐데 말이죠 ㅎㅎ

post corona를 기대해 봐야하는 걸까요?ㅎㅎ 





집안에서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집 배관 쪽이 문제가 생겨 화장실물이 역류하고 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수리해야 하는 것이었는데요...

Houseowner가 비용문제인지 렌트비도 올릴거고 난방비 전기세 등등의 여러 가지 유틸리티 fee를 따로 받겠다고 하더라구요...

이건뭐...450불에 반년넘게 잘살고 있었는데 왠 갑지기 날벼락같은 소리인지..

결국 홈메이트인 쉐런은 다른집을 찾아 떠나가기로 하였고... 저도 다른집을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 또 이사라니... 몇 번째인지,,;;

여기저기 공공기관들 찾아다니면서 주소를 또 바꿔야 하겠어요ㅠ

캐나다 오면 집부터 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는 일거리가 줄어서 다시금 주 40시간 체제로 돌입해서 몇 주간 지속될거라고 공지가 떴는데요..

오래간만에 조금 어려운 도면을 받아서 소개하려 할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비슷하고 심플한 도면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피팅하기 까다로운 도면도 있습니다.

보기엔 쉬워보일지 몰라도





각도며 치수들이 여러 방면에서 측정 시 잘 맞아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능력있는 Fitter의 임무입니다.

사이드에 약간 2.5도 대각선으로 붙여지는 칼럼이 포인트이구요..

해외현장에서는 도면해석이나 제관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틈틈이 준비해 놓으면 나중에 많이 도움되실 거에요~

암튼 다음소식은 저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관한 글이될거 같은데요 ㅋ

이사후의 또다시 재미난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드 가족여러분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see u next ti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