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드의 Daniel 입니다!!
한주간도 평안하셨나요?
오늘은 캐나다의 날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캐나다에 오기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이곳의 겨울..
캐나다 땅에 도착하자마자 수북히 쌓여있는 눈을 보며 각오는 했었는데 ㅋ
정말 캐나다 = 눈 인가 봅니다..
캐나다 동부도 최악의 눈폭풍으로 뉴스가 떠들썩 합니다..
캐나다 생활에 몸과 마음은 어느정도 적응은 했는데
날씨에 대한 적응은 현재진행형이네요 ~ㅎㅎ
그래도 대한민국 육군 출신 !!! 군대시절 강원도 칼추위도 이겨냈는데~
이것쯤이야~!! 더운것보다는 추운 것이 더 좋습니다. ㅎㅎ
유난히 올해 눈 바람이 심한 겨울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는 중장비 트랙터가 밤새 눈을 치우며 다녀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잠이 깨기도 하고요..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이렇게 눈이 산처럼 쌓여 있는게 일반적인 이곳 모습입니다...
저는 차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유리 긁개를 구입하였습니다.
날마다 쌓인 눈 치우느라 항상 바쁘네요. 아침 출근전에 2~30분을 미리나와서
시동걸어놓고 눈치우고 얼음 긁어내고... 퇴근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ㅋ
무릎까지 쌓인 눈길을 밟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차체가 높은 차량이 유리한 거겠죠... 그래서 저도 나중엔 꼭 대형SUV타려고 합니다. !!!
이곳 캐나다인들은 이런 환경에 적응되어있기 때문에
운전하다가 한적한 곳에서는 슬라이딩도 즐기듯이 하더라구요
눈이 이렇게 많이 내려도 사실 바로바로 눈 치우는 중장비가 돌아다니면서
제설작업해주고 도로위에 염화칼슘을 뿌려놓기 때문에 차타고 운행 하는데는
큰 지장은 없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고
블랙아이스로 인해 피해를 많이 보는데 비하면 양호한 편이죠~
사실 이곳 PEI 도로사정이 도시와 달리 워낙 한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요.ㅋㅋ
한국에서 있을 때는 일기예보의 일주일내내 해 모양을 본적도 많았는데.. 이곳은
구름 or 비 or 눈 가끔 ‘해’ 이네요 ~
내일도 30센치 눈소식이 있군요ㅜㅜ
어서 이곳에도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은 2월 4일이 입춘이네요~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도 이곳에 봄이 오면 꼭 와이드 식구분들게
봄의 소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한주간도 평안하세요!!
see u next tim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