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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7조 규모 한국형 차기구축함 수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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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7-23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맞붙는다.

기업결합이 진행되는 회사끼리의 수주전으로 관심을 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방위사업청(방사청)의 KDDX 기본 설계 사업 입찰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모두 제안서를 냈다.

KDDX 사업은 해군 핵심 전력으로 운용할 전투함을 확보하고자 그동안 쌓은 국내 선박 건조 기술과 무기 개발 기술을 아울러 독자적인 한국형 구축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KDDX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전투 체계를 탑재하는 첫 구축함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실시 설계, 상세 설계, 선도함 건조 차례로 진행한다. 실시 설계 업체 선정은 사업 첫 단추인 셈이다. 사업비는 209억 7400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전투 체계를 탑재한 KDDX 한 척 가격을 1조 원 안팎으로 보고 KDDX 총사업비 규모를 최대 7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이번 사업이 '수주 가뭄'에 목마른 관련 업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실시 설계를 따낸 업체가 상세 설계 등 뒤이은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안팎 시각이어서 이번 입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적잖은 군함 건조 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진행한 한국형 구축함(KDX-Ⅰ·Ⅱ·Ⅲ) 사업 등 그동안 수상함 40척 이상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 이지스함 세종대왕함과 차세대 호위함 인천함 등 90여 척을 건조했다.

방사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말께 업체 선정을 마치고 KDDX 기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2023년 후반기까지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그 이듬해부터는 상세 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 경남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