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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캐나다, 유급 병가 필수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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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2020-05-26

연방정부가 연간 10일간의 유급 병가 제도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5일 오전 정기 기자회견에서 “그 어느 누구도 몸이 좋지 않을 때 출근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서는 안 된다”며 “연방정부는 캐나다의 모든 근로자들이 매년 10일간의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정부와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번 유급 병가 제도에 대한 발표는 제3당인 NDP 재그미트 싱 대표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수정권인 자유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의회 정상화를 한동안 미루자는 안을 통과하기 위해서 최소 1개 야당의 동의가 필요했고, NDP는 자유당의 안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유급 병가 도입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번지기 시작하면서 유급 병가 제도를 필수화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었다. 최근 유급 병가를 갖고 있지 않은 근로자들이 몸이 좋지 않음에도,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쉬고 돌아왔을 때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할 거라는 염려로 출근을 강행하다 결국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가 국내에서도 속속 보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BC주 NDP 소속의 존 호건 BC주 수상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유급 병가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연방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연방정부의 도움이 없더라도 BC주 만의 유급 병가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트뤼도 총리의 발표 이후 NDP 싱 대표는 성명을 통해 “NDP가 지난 몇 주 동안 연방정부에 지속해서 요구한 끝에, 유급 병가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됐다”며 “캐나다의 모든 근로자는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임금을 받지 못할 거라는 염려 없이 집에서 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급 병가 제도가 실제로 시작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비상사태인 만큼 최대한 빨리 주 수상들과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유급 병가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벤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