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82,100원▼ 300 -0.36%)이 유럽으로부터 대형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건조계약만 총 15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 계약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길이는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1월부터 선주사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원유 운반선 3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LPG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을 수주했다. 14억달러(약 1조71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