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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드니 집값이 14년래 월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에 따르면 11월 시드니 집값이

전월 대비 1.4% 떨어지면서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멜번 지역도 0.9% 하락했습니다.

반면 호바트와 캔버라 브리즈번은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0.7%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시드니 집값은 작년 7월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16개월 간 9.5% 떨어졌습니다.

역대 최대 연간 낙폭은 1989-91년 경기침체 때 기록된 9.6% 였습니다.

코어로직의 팀 로리스 연구팀장은 이번 주택시장 정체기는

역사상 가장 크고 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지속된 하락세를 이어

최대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집값 하락의 최대 요인으로 아파트 중심의 주택공급 과잉 및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를 지적했습니다.

자료출처 : 한호일보